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64v64, 총 128명이 동시에 격돌하는 대규모 점령 모드의 도입입니다. 광활한 전장에서 세 개의 거점을 두고 벌어지는 이 모드는 기존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팬들이 기대했던 대규모 보병전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소규모 교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20v20 단일 거점 점령 모드도 함께 운영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새로운 시스템들도 추가되었습니다. 솔로 플레이어를 위해 최대 4인으로 구성되는 자동 분대 형성 기능이 도입되었으며, 이제 분대원 근처에서 즉시 부활하여 전선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활 직후 무적 판정이 없으므로, 아군이 교전 중인 위험 지역으로 뛰어들 때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신규 맵 '알 마사(Al-Massa)'와 함께 무기 체계도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AKS-74U, FN SCAR-L 같은 소총부터 KORD 중기관총, 산탄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기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장비의 무게와 방어력 사이의 상관관계가 강화되어, 무거운 방탄복을 착용할수록 기동성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등 클래스 설계의 깊이가 더해졌습니다.
무분별한 공중 지원을 억제하기 위한 밸런스 조정도 포함되었습니다. UAV 사용 횟수가 제한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전장에 배치된 보급 상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사격 실력뿐만 아니라 보급로 확보와 자원 관리라는 전략적 요소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