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soft의 전술 슈팅 게임 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X가 11년 차(Year 11)를 앞두고 게임의 공정성과 보안을 뿌리부터 뒤흔들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부정행위자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술적 방어선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R6 ShieldGuard' 보안 플랫폼의 도입입니다. 이 시스템은 Secure Boot 기술을 활용하여 하드웨어 레벨에서 비인가 프로그램의 실행을 차단합니다. 먼저 최상위 경쟁전 플레이리스트인 'Top of the Ladder'에 우선 적용될 예정인데, 이는 랭크 최상위권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콘솔 유저들이 가장 반길 소식은 마우스 및 키보드(M&K)의 공식 지원입니다. 이제 콘솔에서도 공식적으로 M&K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자동으로 PC 매칭 풀에 배정되어 PC 유저들과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마우스트랩(MouseTrap)' 시스템은 더욱 날카로워집니다. 컨버터를 이용해 패드 유저인 척 속이는 부정 사용자를 잡아내는 것은 물론, 매크로 스크립트와 입력 조작에 대한 감지도 대폭 강화됩니다. 특히 매크로 감지는 콘솔보다 PC 버전에 먼저 적용되어 핵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매크로를 이용한 반동 제어 행위까지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계정 보안 역시 한 단계 격상됩니다. 랭크 게임과 마켓플레이스 이용을 위해서는 앱 기반의 2단계 인증(2FA)이 필수가 됩니다. 최근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의 교훈을 바탕으로 유저의 소중한 자산과 기록을 보호하려는 조치입니다. 또한 평판 시스템(Reputation System)을 강화하여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제재를 구체화하고, 신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여 유저들이 직접 커뮤니티 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번 11년 차 계획은 단순한 콘텐츠 추가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이라는 기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원하는 시즈 유저들에게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그 어떤 신규 오퍼레이터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