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컨트롤러 리매핑(Re-Mapping) 기능의 도입입니다. 이제 게임패드 사용자도 자신만의 커스텀 UI 설정을 통해 더욱 쾌적하게 좀비 사태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넉백이나 정밀한 조작이 필수인 Project Zomboid 특성상, 패드 최적화는 거실에서 즐기는 생존자들에게 큰 희소식입니다.
직업 밸런스 면에서는 '사냥꾼(Hunter)'의 역할이 재정의되었습니다. 기존보다 추적 능력(+1 Tracking)은 강화된 반면, 함정 설치(-1 Trapping) 효율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사냥꾼이 단순히 덫을 놓고 기다리는 역할에서 벗어나, 야생에서 직접적인 흔적을 쫓는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제작 시스템에서는 '실(Thread)'의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원단 롤(Fabric roll) 제작에 필요한 실의 개수가 기존 100개에서 400개로 무려 4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제 옷을 수선하거나 방어구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꼼꼼한 파밍이 필요해졌습니다. 자원이 한정적인 넉스 카운티에서의 생존이 한층 더 팍팍해진 셈입니다.
멀티플레이어 환경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지구력 회복 편법이나 아이템 복사 버그 등 게임의 긴장감을 해치던 요소들이 수정되었으며, 좀비의 소리나 문 소리의 가청 범위가 조정되어 사운드 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버전은 불안정(Unstable) 브랜치인 만큼, 개발사인 The Indie Stone은 모드 없이 새로운 세이브 파일로 테스트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