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day 2가 출시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파격적인 기술적 도약을 시도합니다. 개발사 오버킬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전반을 최신 환경에 맞춰 재구축하는 'Diesel 3.0 엔진 업그레이드' 오픈 베타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64비트 체제로의 완전한 전환과 DirectX 11 렌더러 도입입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닙니다. 기존 32비트 환경에서 겪었던 메모리 할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하드웨어의 성능을 더 효율적으로 끌어낼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해온 긴 로딩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더 쾌적하게 하이스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Epic Online Services를 통한 인게임 음성 채팅이 도입되었으며, 별도의 서드파티 프로그램 없이도 PS4 컨트롤러를 네이티브로 지원합니다. 장비 밸런스 조정도 포함되었는데, 특히 'China Puff 40mm 유탄 발사기'의 데미지가 960에서 1000으로 상향되어 고난도 경찰 병력을 상대할 때 더 확실한 화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타에 참여하려면 스팀의 게임 속성 메뉴에서 'open_beta Diesel 3.0 Beta' 브랜치를 선택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엔진 자체가 바뀌는 대규모 작업인 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모드들과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모드 사용자라면 참여 전 백업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베타는 7월 내내 진행되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정식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