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 어시스트, 최대 8% 상향 조정
이번 패치의 핵심은 기본 에임 어시스트 강도의 증가입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Overwatch 2의 빠른 속도에 맞춰 거리에 따라 기본 에임 어시스트 강도가 6%에서 최대 8%까지 상향됩니다. 이는 콘솔 플레이어들이 PC 플레이어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좀 더 일관된 조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에임 어시스트 강도 자체의 상향 외에도, 플레이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임 어시스트 이즈 인(Aim Assist Ease In)’ 설정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슬라이더로 모든 영웅에게 적용되었지만, 시즌 20부터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분리됩니다.
- 투사체 영웅 (Projectile Heroes)
- 히트스캔 영웅 (Hitscan Heroes)
- 근접 영웅 (Melee Heroes)
겐지나 한조 같은 투사체 영웅은 예측샷이 중요하고, 솔저: 76 같은 히트스캔 영웅은 즉각적인 반응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영웅 유형에 따라 에임 어시스트가 관여하는 정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게 되면서, 콘솔 유저들은 이제 자신의 주력 영웅에 최적화된 설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콘솔 환경에서의 영웅 폭과 메타 다양성을 크게 늘릴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원가(서포터)를 위한 혁신적인 설정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가 유저들에게 가장 반가운 기능은 바로 새로운 ‘에임 어시스트 체력 임계값(Aim Assist Health Threshold)’ 설정입니다. 기본값은 99%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 설정을 통해 아군을 조준할 때 특정 체력 이하인 아군에게만 에임 어시스트가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설정이 지원가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이 기능은 특히 키리코의 정화의 방울이나 아나의 생체 수류탄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특정 아군에게 정확하게 스킬을 사용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체력이 가득 찬 아군에게 어시스트가 붙어 실수로 스킬을 낭비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아군에게만 조준 보정이 집중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템포가 빠른 Overwatch 2의 교전에서 지원가의 생존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민감도 설정의 세분화
에임 어시스트 외에도 컨트롤러 민감도(Sensitivity) 설정에도 네 개의 새로운 슬라이더가 추가됩니다. 이 슬라이더들은 영웅이 회전하는 속도에 영향을 미쳐, 특히 윈스턴이나 겐지처럼 빠른 표적 전환이 필요한 영웅을 플레이할 때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집니다. 콘솔 환경에서 복잡한 기동을 요하는 영웅들의 숙련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시즌 20의 콘솔 컨트롤러 개편은 단순한 버프(강화)를 넘어,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PC 버금가는 수준의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권한을 부여하는 조치입니다. 12월 9일 패치가 적용되면 콘솔 경쟁전 메타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