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Rivals의 메타가 다시 한번 요동칩니다. 이번 20260612 버전 업데이트는 전장을 지배하던 데빌 다이노서의 강력한 제어 능력을 억제하고, 안젤라를 포함한 근접 브루저들의 생존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뱅가드 라인의 데빌 다이노서입니다. 그동안 상대를 무력화시켰던 '임팩트 빔'의 다운 효과가 삭제되었으며, 지속 피해를 입히던 출혈 DPS가 3%에서 1.5%로 반토막 났습니다. 이제 데빌 다이노서는 적을 단순히 힘으로 찍어누르기보다는 팀원과의 연계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반면 안젤라는 확실한 버프를 받았습니다. '어쌔신 차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에서 4초로 단축되면서 전장 진입과 이탈이 훨씬 유연해졌습니다. 이는 적 진영을 교란해야 하는 안젤라 유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밴가드와 듀얼리스트의 경계에 있는 로그와 블레이드 역시 근접 전투 효율과 생존력이 개선되어 인파이팅의 재미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거리 딜러진인 피닉스와 스타로드는 견제 능력이 다소 약화되었습니다. 중장거리에서의 데미지 감소(Falloff) 범위가 조정되어, 지나치게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체력을 갉아먹는 플레이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상대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려면 조금 더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
이번 패치에서는 팀업(Team-Up) 능력인 '폭발적 얽힘(Explosive Entanglement)'도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갬빗, 매그니토, 로그가 함께 만들어내던 회복량과 대미지 기여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특정 조합에 의존하던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둠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히어로들에게 이번 밸런스 조정이 어떤 새로운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할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