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Come: Deliverance의 열정적인 팬들이 게임 속 가상 세계를 넘어 실제 역사를 지키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최근 진행된 스팀 중세 페스티벌 기간 동안 판매된 게임 수익금의 일부가 실제 보헤미안 유적지 보존을 위해 전달되었습니다.
Warhorse Studios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65,324달러(한화 약 8,900만 원)가 모금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페스티벌 기간 중 Kingdom Come: Deliverance가 한 장 판매될 때마다 1달러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게이머들이 단순히 게임을 구매하는 행위만으로도 15세기 보헤미안의 숨결을 간직한 유적을 후세에 전하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한 셈입니다.
기부금의 목적지는 게임 내에서 라타이 지역의 중요한 장소로 등장하는 피르크슈타인 성(Pirkštejn Castle)입니다. 이 자금은 실제 성의 유지보수와 재건 사업을 이끌고 있는 라딤 시간네크(Radim Cigánek) 신부에게 전달되어, 세월의 풍파에 마모된 역사적 건축물을 보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게임 홍보를 위한 이벤트를 넘어, 게임이 다루는 역사적 배경과 실제 현실이 어떻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헨리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가 방문했던 그 장소들이 실제로도 보존되어 미래의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RPG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철저한 역사 고증으로 유명한 이 게임은 이번 기부를 통해 그 진정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보헤미안의 역사를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의 마음이 모여, 게임 속 데이터가 아닌 실제 돌과 흙으로 빚어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지켜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