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Truck Simulator 2의 차세대 업데이트인 1.60 버전에서 시뮬레이션의 핵심인 피로도 관리 시스템이 완전히 새롭게 바뀝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확장된 휴식 메카닉'으로, 플레이어가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을 넘어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소가 추가됩니다.
기존의 단순했던 피로도 시스템은 이제 '휴식 상태(Rest State)'와 '의무 휴식(Mandatory Break)'이라는 두 가지 지표로 세분화됩니다. 휴식 상태는 운전 중에 점진적으로 소모되며 휴식을 통해 회복되는 일반적인 에너지 개념입니다. 반면, 의무 휴식 시스템은 실제 유럽의 운송 법규를 반영하여 더욱 엄격한 주행 시간 제한을 강제합니다.
ETS2에 적용되는 새로운 휴식 규칙
- 주행 제한: 연속 주행은 최대 10시간으로 제한됩니다.
- 의무 휴식: 10시간 주행 후에는 반드시 9시간의 연속적인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자율성 강화: 플레이어는 자신의 배송 일정에 맞춰 언제 일어나고 얼마나 잘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편의성 개선이 아닙니다. 장거리 운송 중 야간 주행을 피하기 위해 미리 잠을 청하거나, 마감 기한이 촉박한 화물을 운송할 때 법적 휴식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고민해야 하는 전략적 깊이를 더해줍니다. 시뮬레이션의 현실감을 중시하는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가벼운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해 두 시스템은 설정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켜고 끌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SCS Software는 이번 1.60 업데이트를 통해 Euro Truck Simulator 2의 물류 시뮬레이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위에서의 시간 관리가 곧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베테랑 트러커들은 새로운 규칙에 맞춘 최적의 루트 설계가 필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