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sader Kings III의 기사들이 드디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Paradox는 개발자 일지를 통해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던 '서훈(Accolades)'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과 게임 내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Ledger)' 기능의 추가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훈 시스템의 자동화입니다. 기존에는 훌륭한 기사가 전사하거나 노환으로 사망하면 그들의 업적과 능력을 계승할 후계자를 찾는 과정이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종자(Squires)' 시스템이 도입되어 플레이어의 개입 없이도 서훈이 자연스럽게 승계됩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최대 3개의 속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가문의 전략에 맞는 특화된 기사를 육성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전투에서의 생존성도 개선됩니다. 서훈을 받은 기사들은 이제 전장에서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힐 확률이 낮아지며, 기사가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영광(Glory)'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변경됩니다. 공들여 키운 기사가 허무하게 사라져 전략이 꼬이는 상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모더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가계부' 기능은 복잡한 중세 세계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줍니다. 유물, 캐릭터 등 방대한 월드 데이터를 탭 형태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제국을 관리하는 군주들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Paradox는 정식 출시 전 오픈 베타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