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MBT의 살상력 강화입니다. 기존에 6으로 제한되었던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의 데미지 캡이 해제되면서, 이제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전차라도 대부분의 장갑차를 두 발 안에 파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차 간의 교전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며, 중장갑 유닛의 전술적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전차의 강화는 곧 다른 병과들의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브래들리와 같은 ATGM(대전차 미사일) 차량의 상대적 효율이 감소했으며, 중장갑 지원이 부족한 특성화 덱은 전장에서 생존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보병용 RPG, 강력한 성능의 ATGM, 그리고 집속탄(Cluster Bomb)과 같은 강력한 대전차 수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경제 시스템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선형 수입 방식이 폐지되고, 교전 상황과 병력 구성에 따라 수입이 변동되는 '동적 수입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효율적인 교전과 병력 보존을 실천하는 플레이어에게 더 큰 보상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최대 비축 포인트가 1500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보급 상자를 일종의 '은행'처럼 활용해 자원을 저장하는 편법이 발견되어 향후 추가 수정이 예상됩니다.
이번 패치가 메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전차의 화력 증강은 단순히 숫자 놀음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제 전차는 단순히 맷집으로 버티는 유닛이 아니라, 적의 공세를 순식간에 섬멸할 수 있는 날카로운 칼날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제 대공(AA)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하여 적의 공습으로부터 귀중한 전차 전력을 보호해야 하며, 전차를 잃었을 때의 리스크가 커진 만큼 더욱 신중한 기동이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