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Legends가 최상위권 랭크 생태계를 뒤흔들 파격적인 실험을 준비 중입니다. 오는 6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2주간, 다이아몬드 랭크 이상의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솔로 큐 전용' 매치메이킹 테스트가 실시됩니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실력의 척도가 되는 고티어 구간에서 팀워크라는 변수를 통제하고, 순수하게 개인의 기량과 즉석에서 만난 분대원과의 호흡만을 측정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고숙련자 로비의 밸런스를 더욱 정교하게 맞추고, 소위 '버스'라고 불리는 하드 캐리 현상을 억제해 랭크의 변별력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이아몬드 이상의 구간에서는 미리 구성된 3인 프리메이드 분대와 무작위로 만난 솔로 플레이어들 사이의 격차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플레이어들은 강제로 솔로 큐를 통해서만 매칭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아웃랜드의 용병들이 진정한 실력만으로 명성을 증명해야 하는 에이펙스 게임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는 변화입니다.
앞서 5월 19일경 게임 내 알림을 통해 언급되었던 매치메이킹 제한 문구는 단순한 시각적 오류로 확인되었으나, 이번 공고를 통해 실제 테스트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고티어 유저들에게는 다소 갑작스러운 변화일 수 있지만,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더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트 종료 후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Apex Legends의 랭크 시스템 개편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아몬드 이상의 경쟁자라면 6월 9일부터 시작될 이 고독한 사투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