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of Legends의 최상위권 경쟁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다가오는 26.9 패치 적용과 함께 북미(NA), 서유럽(EUW)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에이펙스(Apex, 마스터 이상) 구간 랭크를 리셋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부터 지속된 상위 구간의 비정상적인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처방입니다. 최상위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MMR과 실제 실력 간의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매치메이킹의 질이 하락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셋 대상이 되는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북미 (NA)
- 서유럽 (EUW) 및 동유럽 (EUNE)
- 브라질 (BR)
- 라틴 아메리카 북부 (LAN)
- 터키 (TR)
해당 지역의 마스터 티어 이상 플레이어들은 26.9 패치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는 즉시 가시적인 랭크와 숨겨진 MMR 모두 '마스터 0LP'로 조정됩니다. 보통 시즌 중반에 MMR까지 직접 건드리는 리셋은 흔치 않은데, 이는 현재의 변동성이 단순한 점수 인플레이션을 넘어 게임의 경쟁적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라이엇의 강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에이펙스 구간의 플레이어들에게 이번 리셋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억울하게 점수가 깎였던 이들에게는 다시 올라갈 기회가 되겠지만, 안정적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이들에게는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고된 여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MMR이 마스터 0LP로 일괄 고정되면서, 패치 직후에는 프로 게이머와 마스터 하위권 유저들이 한 게임에서 만나는 혼돈의 카오스가 잠시 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위권 메타가 이번 리셋으로 인해 얼마나 빠르게 재편될지, 그리고 라이엇이 의도한 대로 매치메이킹의 안정성이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스터 이상을 목표로 달리고 있던 유저라면 26.9 패치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