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협동의 정점인 Hell Let Loose가 이번 주말, 스팀 실험용 브랜치를 통해 '정복(Conquest) v2' 모드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단순히 거점을 점령하는 것을 넘어, 자원 관리와 병력 유지의 중요성을 극대화한 '사기(Morale)'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이제 전장의 흐름은 단순히 전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군의 소중한 장비를 얼마나 잘 보존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량 파괴에 따른 사기 수치 감소입니다. 특히 전장의 지배자인 헤비 탱크(Heavy Tank)가 파괴될 경우, 팀 전체 사기가 무려 17포인트나 깎이게 됩니다. 이는 전차병들이 무모하게 돌격하기보다 보병과의 긴밀한 협동을 통해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반면, 리스폰 직후 6초 동안은 사기 손실을 방지하는 보호막이 적용되어 소위 '스폰 킬'로 인한 허무한 패배를 방지했습니다.
지휘관의 역할도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부대 결집(Rally the Troops)' 능력은 400의 인력을 소모하여 2분 동안 아군 보병 및 차량의 사망/파괴로 인한 사기 저하를 완전히 막아줍니다. 결정적인 공세를 펼치거나 적의 맹공을 버텨내야 하는 타이밍에 이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전 테스트와 달리 측면 목표물 주변에 영구적인 섹터 제어권이 부여되어 전선 유지의 전략적 깊이가 더해졌습니다. 이번 정복 v2는 향후 출시될 Hell Let Loose: Vietnam에도 적용될 예정인 만큼, 시리즈 전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