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구성과 보급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Europa Universalis V의 개발사 Paradox Tinto는 최근 개발자 일지 'Tinto Talks #104'를 통해 차기 1.2 패치에서 적용될 군사 및 물류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부대 유형의 세분화입니다. 기존의 통합된 보병과 기병 시스템 대신, 이제는 경보병/중보병과 경기병/중기병으로 명확히 구분됩니다. 각 유닛은 고유한 역할과 업그레이드 경로를 가지게 되어, 국가의 경제 상황과 전술적 필요에 따라 더욱 정교한 군대 편성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숫자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병종 간의 상성을 고려한 조합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급 시스템인 물류(Logistics)는 더욱 가혹해집니다. 식량 소비량이 기존보다 10배나 증가하며, 물류 이동 거리는 단축되고 보급 한도는 더욱 타이트하게 조정됩니다. 이는 대규모 군대를 적의 영토 깊숙이 유지하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짐을 의미합니다. 원정을 떠나기 전 충분한 식량 비축과 보급로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주권 국가 태세인 'Siege Raider'가 도입됩니다. 이 태세의 종속국은 전면전보다는 적의 성을 공략하는 공성전에 집중하게 됩니다. 종교 및 문화의 확산을 시뮬레이션하는 'Movements'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되어, 종교 개혁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기존의 정적인 방식이 아닌 풀뿌리 방식의 역동적인 흐름으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 편의성을 위한 인터페이스 개선도 포함되었습니다:
- 군대 템플릿 저장: 효율적인 군대 재건을 위한 설계도 저장 기능
- 시각화된 유닛 업그레이드 경로: 병종 발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
- 확장된 군사 장부: 국가의 군사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세 페이지
이번 1.2 패치는 단순한 수치 조정을 넘어 Europa Universalis V의 핵심 메커니즘인 전쟁과 보급의 깊이를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