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y 2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 9.7.0 패치가 마침내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패치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수년간 수호자들을 제약했던 안티 챔피언 시스템을 완전히 재설계하고, '승리의 기념비(Monument of Triumph)'를 통해 게임의 대미를 장식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안티 챔피언 2.0'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이제 수호자들은 아티팩트에서 매번 모드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특정 무기군에 내장된 고유의 안티 챔피언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빌드 구성의 자유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주며, 고난도 PvE 활동에서 무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결정적인 변화입니다. 또한 아티팩트 2.0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수호자들은 더욱 직관적이고 강력한 능력 보너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드와 던전 매니아들을 위한 '팬테온 2.0' 활동도 시작됩니다. 현재 첫 두 활동이 개방되었으며, 6월 13일에는 세 번째 활동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특히 모든 유산 레이드와 던전에 티어별 보상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어, 과거의 명작 콘텐츠들을 다시 공략해야 할 확실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6월 16일부터는 개별 보스들이 주간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특정 보상을 노리는 파밍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태양, 시공, 전기, 공허, 초월 등 모든 하위 직업에 걸친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과 경이 방어구 리워크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9.7.0 패치는 사실상 게임의 메타를 완성하는 최종 단계로 보입니다. 붉은 군단의 침공으로부터 시작된 수호자들의 여정이 이번 '승리의 기념비'를 통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지금 전장으로 복귀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