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자의 땅(Exiled Lands)에 마침내 문명이 도래했습니다. Conan Exiles의 12월 업데이트가 2025년 12월 9일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생존자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파격적인 편의성(QoL) 개선이 핵심입니다.
특히 건설 시스템의 자동화와 소생술(Sorcery)의 접근성 강화는 그동안 Conan Exiles를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피로도를 대폭 낮춰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더 이상 자원을 일일이 옮기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축의 혁명: 자원 운반은 이제 끝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건설 망치(Construction Hammer)'를 사용할 때 추종자(Follower)가 건설에 필요한 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기능입니다. 이전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인벤토리에 재료를 들고 다녀야 했죠. 이제 추종자에게 필요한 자원을 맡기기만 하면, 복잡한 대규모 기지를 건설할 때도 짐꾼처럼 일일이 뛰어다닐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한, 제작대(Crafting Station) 역시 인벤토리에서 자원을 자동으로 가져와 사용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는 생존 샌드박스 장르에서 반복적인 파밍과 운반 작업에 지쳤던 플레이어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건설과 제작의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소생술(Sorcery)의 진입 장벽 완화와 신규 의식
소생술 시스템에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초반 마법의 경우 시약(reagent) 요구 사항이 제거되어, 초보 마법사들이 더 쉽게 마법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법사 빌드의 초반 육성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 겁니다.
성장한 마법사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되었습니다. '배신자의 피(Traitor of Blood)' 같은 강력한 존재를 소환할 수 있는 새로운 의식(Ritual)이 추가되어, 소생술의 잠재력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메타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강력한 소환수들이 PvP와 PvE 모두에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럴 거래 시스템은 어떻게 생존에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스럴 거래(Thrall Trading)'의 도입입니다. 플레이어는 이제 추종자나 골렘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소(selling station)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 간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중복되는 추종자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특히 대규모 클랜이 스럴을 전문적으로 육성하여 판매하는 역할을 맡거나, 필요한 스럴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추방자의 땅에 드디어 상업 활동이 본격화되는 셈입니다.
정화(Purge) 조정 및 시스템 안정화
기존에 문제가 많았던 '정화(Purge)' 시스템도 조정되었습니다. 정화 스폰 방식과 영토 점유(landclaim) 감지 방식이 개선되어, 예상치 못한 장소나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적들이 나타나는 문제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정화에 대비하는 것이 좀 더 예측 가능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서버 안정화와 충돌 해결(crash resolutions) 등 전반적인 기술적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Funcom은 매번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아이템을 바자회(Bazaar)에 순환하여 추가하고 있으니, 새로운 치장 아이템을 찾는 생존자라면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