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화력으로 중거리 교전을 지배하던 헴록의 시대가 다소 주춤해질 전망입니다. Apex Legends의 이번 최신 업데이트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던 헴록의 밸런스 조정과 함께, 전투의 판도를 바꿀 수 있었던 치명적인 버그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헴록의 너프입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헴록의 반동이 지나치게 부드러워 다루기 쉬웠다는 점과 지향사격 성능이 필요 이상으로 강력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직 및 수평 반동이 모두 증가했으며, 근접전에서 효율을 높여주던 지향사격의 탄 퍼짐 역시 넓어졌습니다. 이제 아웃랜드의 레전드들은 헴록을 사용할 때 더 정교한 에임 컨트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그 수정 측면에서는 레이스 유저들이 반길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그동안 레이스의 전술 능력인 '공허 속으로'를 사용 중임에도 지브롤터의 '선더 돔' 대미지를 입던 기괴한 현상이 드디어 해결되었습니다. 무적 상태여야 할 공허 안에서 의문사하던 억울한 상황은 이제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훈련장 밖으로 나가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반응형 스킨의 시각 효과 문제도 수정되었습니다. 힘들게 획득한 반응형 스킨이 실전 배틀로얄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수집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패치는 무기 밸런스의 평준화와 함께 스킬 간의 명확한 상호작용을 정립하려는 개발진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