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o 117: Pax Romana의 첫 번째 주요 확장 콘텐츠인 '잿더미의 예언(Prophecies of Ash)' DLC가 오는 4월 23일 출시를 앞두고 상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DLC의 핵심은 키니스(Cinis) 섬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화산 시스템으로, 단순한 재해를 넘어 전략적인 기회와 도전 과제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화산은 네 가지 단계(진동, 분화, 화산성 겨울, 개화)로 구성된 독특한 주기를 가집니다. 특히 '화산성 겨울' 단계에서는 농장 생산력이 75%나 감소하는 강력한 디버프가 발생하므로, 플레이어는 식량 비축과 공급망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험 뒤에는 확실한 보상이 따릅니다. 분화가 끝난 뒤에는 '흑요석'이라는 귀중한 신규 자원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흑요석은 이번 DLC에서 추가되는 새로운 생산 체인의 핵심입니다.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조각상'과 로마식 보드게임인 '라트룬쿨리(Latrunculi) 세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무역 파트너인 카에킬리아(Caecilia)에게 흑요석을 제공하고 비옥도 전문가로 교환하는 등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졌습니다.
종교적 요소도 강화되었습니다. 불의 신 '불카누스(Vulcan)'가 새롭게 등장하여 산지 슬롯의 생산성과 노동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불카누스의 신전을 건설하고 연구를 진행하면 석탄 광산을 해제하는 등 기술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화산의 불확실성이 부담스럽다면, 설정에서 화산 폭발 기능을 언제든지 켜거나 끌 수 있어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잿더미의 예언' DLC는 기존 세이브 파일과 호환되므로 새 게임을 시작할 필요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 단순한 도시 건설을 넘어 자연의 섭리를 다스려야 하는 로마 총독의 고충이 이번 업데이트로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